[주절주잘]자기관리 좀 합시다...

이번에 이벤트회사 자료수집 차원에서 몇 가지의 자료를 받았는데 그 중의 한 가지가 바로 CEO사진이었습니다. 업계 외부의 홍보 및 기타 자료로 활용하고자 사진을 요구했는데 대 부분의 CEO들이 보내준 사진을 보고는 황당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네 사진관에서 거의 군인자세로 찍은 참으로 어색한 사진...아실겁니다. 어떤 분위기인지...얼굴은 경직되고 어깨는 올라가고...이빨은 꽉 다물고...하여간 황당하면서 웃음뿐이 안나옵니다. 거기에 몇 분은 아예 사진이 없고 소위 프로필 사진이라 할 수 있는 제법 멋진 사진을 보낸 분은 몇 안되십니다.

한 편으로는 참으로 안됐다는 생각이듭니다. 광고주에게는 홍보를 해야 하느니 이미지 제고를 해야 하느니 하면서 열심히 영업도 하고 접대로 하고 몸이 부서져라 회사를 운영하면서 정작 자기 관리는 못했다는 것이 그다지 마음이 상쾌하지는 않습니다.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멋진 사진 한 장 정도는 갖을 수 있습니다. 스튜디어에 가서 3~4만원만 내면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도 있고 아니면 행사 때 기록사진을 찍은 사람에게 부탁하면 멋드러진 사진은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영업도 좋고 접대도 좋고 다 좋지만 이젠 멋진 프로필 사진 한 장 정도는 마련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 얘기를 CEO들한테 하니 웃습니다. 본인들도 알겠죠...

CEO혹은 임원, 그리고 직원 여러분~~

바쁘고 정신이 없으시더라도 프로필 사진 찍읍시다.
이제 자기관리, 자기PR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