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책임있는 프리랜서가 되자~

2009.05.11 08:42 이벤트넷 조회 6,279 댓글 0
 

책임있는 프리랜서가 되자.


프리랜서..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듣는 단어이다. 뭔가 자유롭고 창의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여간 프리랜서라는 직업은 어쩌면 지금 시대처럼 평생고용보장이 되지 않는 사회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는 매력적인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업계의 후배가 묻는다. “형, 프리랜서를 하려고 하는데 비젼이 있을까요?” 라고 한다. 분명 비젼이 있다고 대답한다. 실제로 이벤트 업계에는 프리랜서 틈새시장이 확실히 있다고 판단한다. 이벤트회사 특성상 무조건 인원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언제 일이 많을지 적을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벤트 회사를 경영 하는 입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토로한다면 바로 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벤트회사는 외형을 중요시해야 한다. 소수정예라고 하지만 실제로 광고주에서 회사를 가늠하는 잣대중의 하나가 바로 이 외형인 것이다. 특히 대규모의 행사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필수인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외형을 늘릴 수 없다. 언제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 새로이 등장한 것이 “대대행”이라는 것이다. 운영 부문을 필두로 해서 유사회사가 등장했다. 하지만 운영이 갖고 있는 한계가 분명 있다. 왜냐하면 이벤트에서는 기획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벤트 업계에서 “기획”을 무기로 프리랜서를 한다면 분명 비젼을 있다고 본다.


  반대로 프리랜서의 한계도 있다. 기획 작업 이든 운영이든 열심히 해줬는데 결제를 못 받아 고생한다든지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많이 벌긴 하지만 실제로 손에 쥐는 수입은 일반 직장인보다 떨어진다든지 하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역시 자기관리에 대한 문제가 우선일 수 있다고 본다.


  프리랜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실제로 프리랜서에 대한 이미지를 알아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이 부정적인 요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 신뢰”의 문제이다.

즉 일을 믿고 맡기기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의 경우에도 유사한 경우를 당한 적이 있다. 아니 많다. 이벤트 업계의 '허브“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사한 부탁과 의뢰를 많이 받는다. 후배 혹은 지인, 회사로부터 기획에 관련된 프리랜서 관련 일이다.


  야박한 얘기 같지만 프리랜서를 소개해서 내게 돌아오는 금전적 이익은 한 푼도 없다. 물론 돈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익은 한 푼도 없는데 가끔 좋지 못한 결과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도 애절하게 부탁했던 후배에게 일을 연결시켜 주면 처음에는 수락을 한다. 그리고는 몇 시간 혹은 익일에 연락이 온다. 다른 사정 때문에 못하게 됐다고...

물론 이런 경우엔 차라리 양반이다. 일 하고나서 이런 저런 평판이 좋지 않을 경우엔 정말 곤란해진다. 그렇다고 소개시켜 주는 지인 혹은 회사가 질이 좋지 않은 경우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인생지사 갈등의 연속이라더니 이래저래 문제가 생긴다.


 “프리랜서”는 분명 이벤트 업계에서는 비젼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기획을 필요로 하는 회사는 많고 위에서 얘기했듯 이벤트 회사 구조상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것이 서로에게 윈윈이다. 부담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신뢰”만 있다면 말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신용만 갖고 있으면 분명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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