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사,컨벤션사..영역이 없어진다.

2009.05.03 19:58 이벤트넷 조회 6,051 댓글 0

이벤트회사, 컨벤션회사 영역이 없어진다.


  이벤트회사와 컨벤션 회사 간의 영역이 없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있었던 장애인체전 개, 폐막식 대행사 선정에 있어 컨벤션 회사가 참여한 것. 그 동안 컨벤션 회사의 경우에는 이벤트 회사와 공조 혹은 프리랜서를 활용하여 일부 행사 대행을 하고 있었지만 체전 개, 폐막식 ( 혹자들은 그라운드 이벤트라고 하지만 근거는 불분명함)에 참가한 것은 거의 드문 일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컨벤션학문에서는 이벤트를 컨벤션의 하위구조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국제회의를 하는 경우 일부분 개막 행사, 여흥행사 같은 경우가 있어 국제회의의 부속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 컨퍼런스 혹은 회의를 진행하다가 일부 행사가 있을 경우 부분 대행을 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다고 한다.


  이에 장애인체전에 참가한 모 이벤트사 담당은 “ 다소 의아했다. 특히 체전 개, 폐막식 같은 경우에는 이벤트 회사 중에서도 경험이 있는 회사가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한다.


  컨벤션 회사의 모 담당자는 “몇 년 전부터 대형 이벤트회사, 광고대행사에서 규모가 있는 국제회의 입찰에 참여하여 여러 차례 수주 했다.”며 컨벤션 회사 입장에서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고 한다. 몇 몇 컨벤션 회사에서는 이벤트 부서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오래전부터 컨벤션 입찰에 참가했던 모 이벤트회사 임원은 “국제회의 산업이 이벤트회사의 미래의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신규사업부를 신설했고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컨벤션 업무의 경우 여행사 업무에 가까워 이벤트 기획을 했던 자원들에게는 어려움이 전혀 없다. 오히려 이벤트기획이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어 광고주 만족이 높은 편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회의 입찰에 적극 참여 하겠다”라고 한다.


  컨벤션 회사의 임원은 “이벤트 회사와 일을 해보니 여러모로 컨벤션 회사의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컨벤션 분야는 인적자원이 좋다. 어학이 뛰어나며 섬세하고 꼼꼼하게 일을 한다. 또한 전통적으로 컨벤션 기획사가 국제회의에 필요한 노하우를 가졌기에 이벤트회사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한다.


  사업다각화를 위한 이벤트회사와 컨벤션회사의 영역다툼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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