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보안~충무로영화제 대행사 선정의 건

2009.04.27 23:22 이벤트넷 조회 6,815 댓글 0

절대보안~ 충무로 국제영화제 대행사 선정의 건

"아무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아라~

충무로 국제영화제의 행사 관련 대행사 선정과정에 있어 주최측의 대응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월)까지 기획서 마감을 하고 24일에 우선 협상자 대상을 선정, 발표 했는데 이 과정에 있어 마치 첩보전을 치르는 듯 외부에 전혀 공개를 하지 않고 있어 일반적인 입찰 과정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23일(목), 기획서 제출을 한 모 방송국이 서류에서 떨어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왜 떨어졌는데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 전혀 모른다고 한다. 이에 모 방송국 담당자는 “지금까지 입찰에 참가를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것은 처음이다. 일단 자초지종을 알아보고 대응방안을 모색 하겠다”라고 한다.


이번 입찰공고를 보면 프리젠테이션 없이 서류심사로 우선 협상자를 정한다고 한다. 하지만 서류심사에서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데도 없다. 또한 어느 회사가 참여했는지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어느 회사가 결정됐는지 아무도 모른다. 조직위에서 외부에 일절 공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 담당자는 “1차 우선 협상대상자와 5월 첫 주에 협상을 하고 결렬시에는 2주차에 협상을 한다. 내부 방침상 우선 협상자를 공개할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고 한다.

일반적인 관례를 보면 입찰과정을 통해 우선 협상 대상자가 결정되면 공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모 기획사 담당자는 “이번 조직위의 일을 진행하는 방식은 다소 의외다. 항간의 떠도는 소문에는 광고대행사,방송사는 배제하겠다고 했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배제를 했어야 한다. 괜한 헛 수고만 했다”라고 한다.


조직위원회는 중구문화재단 산하 단체라고 한다. 심사기준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중구청을 통해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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