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이벤트 산업전이 성공해야 하는 이유
2004년 필자가 KINTEX개막행사 프로젝트 매니저를 했을 때 개장기념행사로 이벤트 산업전을 하기로 했었습니다만 여차저차 해서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재수입니다.
산업전이 필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재 이벤트 산업의 규모가 최소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산업입니다. 따라서 이런 산업규모에 맞게 전시회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 부분 일반인은 이벤트에 대한 인식은 프라이빗 이벤트 위주로 생각합니다. 파티, 도우미, 풍선, 개업식 정도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종사자 여러분들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고 계실 겁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이벤트 산업전을 열면 사람들이 놀랄지도 모릅니다. 풍선전시, 도우미, 생일파티 정도로 인식하는 이벤트가 무슨 산업전...
지자체, 기업 등 이벤트 담당자가 모인자리에서 이벤트 성공사례도 얘기하고 이벤트 노하우도 알려주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 장비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이벤트의 실상을 보여줘야 합니다. 기획사들이 그 동안 많은 실적들도 보여줘야 하구요.
물론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벤트라는 것이 무형성인지라 뭘 보여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뛰어난 기획자들이 있을테니까요?
수익도 중요합니다만 이번 산업전에서는 수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빚이 늘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누군가는 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벤트 산업전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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