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은 고갈~ 업계는 불황
최근 몇 몇 이벤트 회사에서 인력구조조정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대행하고 있는 회사는 심각성이 더하다. 아무리 영업을 열심히 다녀도 기업의 예산이 없으면 헛고생. A사의 경우에는 태도가 적극적이지 않거나 능력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판단 되는 인력에 한해 사직 권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사의 경우에도 회사 매출 대비 잉여인력처리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원정리라는 것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회사 대표들도 마음대로 하지는 못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하는 업체 임원은 “당연히 회사에서 직원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서로가 공멸하는 상황이 염려된다. 특히 최근 우리 회사의 매출액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정상적 경영이 심각한 상황이라 최악의 경우 인원정리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또 다른 C사의 경우에는 “물론 상황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위기 속의 기회라고 기획력이 뛰어난 인원을 충원 중”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의 업체가 요구하는 것 중 최고의 능력이 바로 기획력이다.
이렇다 보니 기획인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몇 몇 회사는 지속적으로 기획인력을 요구하고 있는 데 경력은 대략 3년~5년차가 많고 직급은 대리급이 많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원하는 경력의 인력을 구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벤트넷에 헤드헌팅을 의뢰하는 회사가 많지만 이직등록을 한 경력직원이 거의 없어 소개를 해주지 못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에 이벤트회사 대표는 “업계가 상당히 불황으로 알고 있는데 이직을 하는 경력직원 뽑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라고 한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