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구인이 어려운 이유를 아시나요?

2010.01.25 16:00 이벤트넷 조회 6,894 댓글 0

구인이 어려운 이유를 아시나요?


최근 이벤트 업계에서는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2009년 경기불황에도 구인난은 심각했고 신년 들어서도 상황은 호전되기는커녕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구인이 어려운 이유가 인력이 부재한 것이 첫 번째 이유지만 몇 가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 홈페이지가 있다. 없다~


대 부분 홈페이지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 없는 회사도 더러 있다. 이유도 가지가지다.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인에게 부탁을 해서 만들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2년 째 진행 중. 하지만 경비절감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업체에게 맡기는 것이다. 일정도 빠르고 퀄리티가 제일 좋다. 몇 푼 아끼려다 영영 홈페이지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홈페이지는 있지만 관리가 되지 않는다. 2005년 행사가 마지막이다. 입장 바꿔 구직자 입장에서 보자. 홈페이지도 없고 홈페이지 내용이 과거 몇 년 전에 머물러 있다면 지원할 의지가 생기겠는가?


▲ 회사 지명도가 있다. 없다~


역시 구직자 입장에서 보면 답은 간단하다. 직장을 선택할 때 몇 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지명도일 것이다. 아니면 돈을 많이 준다던가 하면 된다. 대 부분 이벤트 회사 채용 담당자 혹은 대표자들이 망각하고 있는 대목이다. 왜 우리 회사는 좋은데 인력지원이 없을까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회사 지명도에 대해 반문해볼 필요가 있다.


▲ 연봉은 ?


아직도 쌍팔년도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 내가 젊었을 때는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열정 하나로 버티었다. 이 일을 하려면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는 돈을 주고 배워도 되는데 돈을 일부분이라도 받고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인지 모른다. 고로 월급은 작아도 일단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버텨라...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는 듯하다. 일찌감치 생각을 접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업계 종사자끼리의 네트워크가 좋아져서 대 부분 연봉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 적정 수준을 유지하여야 한다.


▲ 너무 높은 눈이 있다.


노총각, 노처녀들이 자주 듣는 얘기가 눈높이다. 눈이 너무 높아서 상대를 고르는데 까다롭다는 선입견이다. 주변의 지인을 보면 선택하려는 경력직원에 대해 너무 눈높이가 높은 사람들이 있다. 눈높이가 높으려면 우선 본인의 회사의 주변 조건을 살펴봐야한다. 지명도는 있는지 연봉이 높은지 규모가 큰 회사인지... 회사는 그렇지 않은데 눈 높이만 높다면 평생 구인하기 힘들 수도 있다.


▲ 우리는 우리끼리 조용히 먹고산다.


코쿤 기질이 있으신지 세상이 드러나기 싫어하는 분들이 있다. 거래처가 알려지면 경쟁자가 달려들어 귀찮다는 것이다. 즉 우리만 조용히 먹고살면 된다는 분들이다. 역시 반대 입장인 구직자 입장에서 보자. 내가 소모품도 아니요 이용대상도 아닌데 난 어떤 존재냐는 것이다. 직원은 훗날 경력사항도 필요하고 레퍼런스도 필요한데 아무 알아주지 않는 “산사” 같은 존재의 회사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직원에게는 남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너무 이기적인 존재이다.


▲ 회사홍보는 회사의 적..


위에서 언급한 것과 비슷한 것인데 우리 회사가 알려지면 절대 안 된다는 대표가 간혹 있습니다. 홍보는 마치 공개수배가 된다고 생각하는지 무조건 보안입니다. 하지만 알릴 것은 알리고 피할 것은 피하는 것이 바로 홍보입니다. 남들이 알지도 못하는데 오기를 바란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회사의 지명도가 끼치는 영향은 두 가지입니다. 영업과 리크르팅입니다. 거창하게 회사 이미지는 차제하더라도 회사의 지명도가 결국은 리쿠르팅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주지하셔야 합니다.


좋은 인재를 구하려면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회사 및 대표이사는 조금의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인재를 구하려고 한다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벤트 업계의 풍토를 얘기한다거나 젊은이들의 행태를 문제 삼는다면 어불성설이 아닐까요?


회사의 구인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세요!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

댓글 등록

최상단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