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인력난에 아우성, 난리법석

2010.08.27 13:07 이벤트넷 조회 6,745 댓글 0
 

인력난에 아우성, 난리법석


  항상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업계지만 본격적인 행사시즌에 들어서면서 인력확보를 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특히 수주한 행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없어 대책을 확보하느라 분주하다.


  최근 A행사를 수주한 이벤트회사는 행사주최측이 요구한 파견인력을 구하지 못해 주최측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주까지 인원 2명을 파견하기로 했는데 경력에 맞는 인원이 없어 신입직원을 투입했지만 업무대응이 되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B사의 경우에도 2건의 국가행사를 수주했지만 역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경력을 구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운영대행사에 외주를 줘서 처리했다고 한다. 주최측에서 물론 모르게 했다고 한다.


  대 부분 이벤트회사에서 원하는 스펙은 기획서를 작성할 줄 아는 경력자를 구하다보니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실행능력이 있는 경력은 많이 있으나 실행능력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아 기획서 작성능력이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획서를 작성할 줄 아는 인력은 그다지 많지 않아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B사의 대표는 “이벤트넷에 구인공고를 내면 지원은 꽤 많은데 맘에 드는 스펙이 거의 없다. 대 부분 실행력만 강조하는데 실행력은 별 중요하지 않다. 기획서 작성이 무조건 우선”이라고 한다.


 한편 구직을 하는 입장에서도 맘에 맞는 회사를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한다. “구직을 하기 위해 구인공고를 보면 어느 회사가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는다. 홈페이지를 봐도 몇 년 전 것만 있어 판단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결국 구인하는 입장에서나 구직하는 입장에서는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이 중론이다.


  헤드헌팅을 원하는 곳이 20여개 회사가 넘는데 마땅한 인력이 없어 역시 헤드헌팅을 통하더라도 쉽지 않다고 한다. 마땅하게 인력을 공급하는 아카데미나 대학이 없어 당분간 인력사정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인력확보를 위한 이벤트회사의 노력은 더욱 필사적일 것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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