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노출 없이 이직하기
이벤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의 경우 이직에 있어 가장 조심하는 것이 바로 신분노출이다. 소위 업계가 “좁다”라는 것 때문에 이직할 때도 이런 저런 뒷소문이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 이에 대 부분의 이직자들이 구인공고를 보고도 이력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인이 있는 경우. 동료가 있다거나 옛 상사, 기타 아는 사람이 있어 이력서 제출을 꺼리는 것이다. 이런 제한이 있어 쉽사리 공채에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이직에 있어 대 부분 지인을 통해 알음알음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경력 혹은 인맥을 쌓는 경우 대 부분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경력이 오래됐다 하더라도 업계 인맥이 넓지 못한 이유라고 한다.
반대로 구직을 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피해는 있다. 경력 직원을 선발할 때 선택의 폭이 제한이 되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A사의 인사담당자는 얘기한다. “이벤트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구직시스템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즉 지금처럼 개인적 인맥 위주의 구직이 아닌 공개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몇 몇 회사로 편중된 구조가 아니라 다양하게 인재가 골고루 퍼져야 한다”고 얘기한다.
■ 이력서 등록시 “비공개” 설정
이벤트넷에서 신규로 구축한 시스템이 바로 “비공개 이직 시스템” 이다. 개요는 이렇다. 일단 구직을 희망하는 신입, 경력 상관없이 이력서 등록시 이력서 공개, 비공개에 있어 “비공개”를 설정한다.
■ 내 이력서, 아무나 볼 수 없다~
등록된 이력서는 아무나 열람 할 수 없다. 기업회원 중 열람이 허가된 회사에 한해 이력서를 열어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력서를 1차로 본다고 해도 등록된 사람의 신분은 노출이 되지 않는다. (사진 및 이름이 노출되지 않음)
(보기와 같이 사진, 이름 등 신분을 알 수 있는 것은 가려져 있다)
즉 등록자의 경력사항, 자기소개서만 볼 수 있고 이후 SMS로 “면접요청” 혹은 “이력서 요청”을 받으면 이후에 등록자가 판단해서 추진하면 된다.
■ 핸드폰 번호가 정확해야
이 시스템의 핵심은 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상대방이 1차로 내 이력을 보고 SMS문자를 받는 시스템이다. 이에 내가 등록한 핸드폰 번호가 틀리면 면접요청을 받지 못한다. 핸드폰 번호는 로그인 후 정보변경을 하면 된다.
■ 이력서 열람은 기업회원만 가능
이력서 열람은 기업회원에 한 해 요청이 가능하다. 즉 기업의 대표 혹은 인사 담당자만이 신청을 할 수 있다. 부족한 SMS 이용권은 기업회원 로그인 후 결재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
■ 이력서 등록도 선별해서 게재
이력서 등록시 1차 등록에 있어서는 관리자 승인이 필요하다. 부실한 내용 혹은 허위 등록자에 한해서는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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