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모자란다. 이유는?

2011.02.09 07:43 이벤트넷 조회 6,601 댓글 0

경력이 모자란다. 이유는?

최근 구인을 하는 회사의 고민은 원하는 스펙을 갖춘 경력사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경력을 구하고 있지만 부족해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업계 전반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몇 가지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첫째, 이직이 줄었다.

예전에는 자주 회사를 옮기는 기획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이직회수가 줄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유는 잦은 이직이 자신의 경력관리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벤트회사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직회수 이다. A사의 채용담당 임원은 “최소 1개사에 2년에서 3년 정도의 근속연수가 있다면 바람직하고 작은 이직이 있던 사람은 경력을 떠나 기피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둘째, 기획력이 부족하다.

이벤트회사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은 바로 기획서 작성능력. 하지만 기획력을 갖춘 기획자를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B사의 대표는 “운영, 연출에 대한 능력보다는 기획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발하려 하지만 이를 갖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운영이나 연출 경력이 있는 인재는 쉽게 구할 수 있을뿐더러 외주를 주거나 컨소시엄 형태로 하게 되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기피를 하게 된다고 한다. 이벤트회사의 가장 기본인 기획력. 기획자가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덕목이라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셋째, 인력공급원이 없다.

인력을 공급하는 곳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즉 대학이나 사설아카데미 같은 곳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몇 몇 대학 및 수도권 전문대학에 이벤트관련 학과를 두고 있지만 이벤트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커리큘럼이나 인재를 공급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C사의 임원은 “전문대학에 강의를 하고 있지만 이벤트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수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광고교육원이나 방송사 아카데미에 이벤트관련 과정이 있어서 어느 정도 창구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사설 아카데미에서 배출하는 인원이 거의 없다는 것이 경력난을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이도 적지않다.

넷째, 이벤트산업에 대한 비젼이 부족..

또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바로 자연적 감소현상이다. 이벤트회사에 신입으로 입사를 해서 근무를 했는데 산업에 대한 비젼이 없다거나 회사에 대한 비젼을 갖고 있지 않아 전직을 하는 경우이다. 실제로 국내 수위권에 드는 C사의 경우에는

사직을 하는 경우 타사로 옮기는 비율보다는 아예 업을 바꾸는 경우가 훨씬 높다고 한다. 이벤트 산업의 전체적인 위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쉽게 바뀔 수 있는 않아 보인다. 즉 이벤트산업에 대한 희망적인 비젼이 있어야 좋은 인재도 영입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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