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운영원칙이 필요합니다~
“이벤트넷에 글 올리면... 잘 못하면 박살나..”
“어휴~ 지난번에 글 한번 올렸더니 씹어대는 놈들이 많아서..이젠 올리지 말아야지”
이런 식의 생각을 갖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벤트넷은 댓글로 인한 후유증이 일반 웹사이트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댓글에 대한 피해가 더러 있습니다.
몇해전 이벤트 모회사의 소개 글이 올라왔는데 이 회사 사장과 모 광고대행사 임원이 술집에 있는 것을 봤다는 식의 댓글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술집에서 같이 술 먹을 수 있습니다. 술 먹는 것을 봤다는 댓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의도에서 올렸을까요? 자명한 일입니다.
얼마 전에는 모 회사의 동정을 전하는 글에서 인력이 모자라 경력을 구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 부분 이벤트회사는 방송사 혹은 광고대행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는데 이 회사가 수주한 행사에 대해 이래저래 이의를 제기하는 댓글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계약사가 방송사인데 왜 이 회사가 행사를 진행한다는 얘기를 해야 하냐는 것이 글의 요지였는데 이런저런 파문이 일어 전체 글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백인백색이라고 합니다. 이벤트넷은 현재 27,000여명이 넘는 회원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생각과 인식이 있을 것이고 상황을 보는 시각도 각각 다릅니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고 또한 긍, 부정적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댓글 문화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업계가 폐쇄적인 행태 때문에 원활한 정보공유가 일어나지 않아 동맥경화에 걸려있는데 더욱 폐쇄적인 행태로 몰아가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 부분의 댓글은 상호 긍정적인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맹목적 비난이 아닌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는 긍정적 기능을 갖습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니라 적정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에 앞으로 이벤트넷은 아래와 같은 댓글 운영 원칙을 갖고자 합니다. 인터넷의 익명성과 자유로운 발언을 보장하는 인터넷 문화에는 다소 위배될 수 있지만 극소수의 인원 때문에 다수의 인원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대책은 일단 댓글을 삭제하고 반복될 경우에는 강제 탈퇴까지 고려하려고 합니다.
1. 게시자(특정회사 포함)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2. 수준이하의 발언과 비난을 하는 글.
3. 게시글에 대해 괜한 트집과 게시자(작성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글
※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불과 아주 극소수의 인원입니다. 이런 댓글 때문에 다수가 피해를 본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혹 반대 입장이나 시행에 있어 유의할 점 등이 있으시면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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