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이런 회사는 NO~

2011.04.18 08:41 이벤트넷 조회 6,947 댓글 0
 

[구직]이런 회사는 NO~


  지난 번 회사 입장에서 바라본 “구인, 이런 사람은 NO~"에 이어 구직자 입장에서 바라본 선호하는 회사, 선호하지 않는 회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역시 구직자 입장에서는 확연한 인식차이를 보이고 있고 회사 입장보다는 보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첫째, CEO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바로 CEO다. 대형규모의 회사보다는 중견급의 회사에서 보다 주요한 선택요인이 되고 있고 CEO가 면접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임원의 태도나 이미지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일대일 면접시에는 더욱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CEO에 대한 소문이나 평판도 한 몫 거든다고 한다. 스타일면에 있어서는 비즈니스맨다운 형태를 선호했으며 연출가나 감독이라는 호칭을 쓰는 경우에는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과거 전력에 있어 사업실패 혹은 임금 체불과 같은 경험이 있다면 일단은 부정적이라고 한다. 최근에 와서는 이런 회사가 급격히 줄었지만 임금체불이나 고의로 저임금으로 일관한 회사의 일부 사주는 아직도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고 한다.


  둘째, 장기근속자가 없는 회사


입사이전에는 잘 모르고 입사이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어쨌든 회사에 장기근속자가 없다는 것은 신뢰를 상실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애사심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장기근속자가 없는 경우에는 대다수 회사의 정책이나 기타 제반여건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명회사나 중견 회사 이상의 경우에는 장기근속자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근속자가 없다는 것은 어쨌든 회사내부에 문제점이 분명히 있고 무엇보다 회사 대표에게 일단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각이 높은 편이다.


 셋째, 연봉이 적은 회사


  아무래도 가장 현실적인 요인이며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경우라고 한다. 연봉에 있어 상당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소위 중견업체와 소규모 업체 간에 많은 차이가 있다. 대졸 초봉이 높은 회사는 연봉 상승폭이 낮고 반대로 초봉이 낮은 경우에는 연봉상승폭이 크다는 것. 과,차장급 이상이 되면 연봉이 철저히 개인능력위주로 산정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몇 몇 회사의 경우는 대졸 초임이 현저히 낮았는데 이에 이 회사에 근무하는 사원의 경우 타 사의 연봉과 비교되어 불만이 다소 있다는 것.


넷째, 우리끼리만~


대 다수 소규모 형태의 회사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CEO의 인적 네트워크 때문에 몇 몇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이다. 대 부분 이벤트 회사에 근무하다가 개인적으로 친한 클라이언트 2-3 곳을 무기삼아 독립하여 사업을 하는 형태이다. 일단 CEO는 “우리끼리 조용히 먹고 살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외부에 알려지는 것도 싫고 그저 조용조용한 활동을 한다. 하지만 사원 입장에서는 불량 회사이다. 일단 늘 하던 행사만 하니까 전투력이 많이 떨어지고(기획능력보다는 개인적 친분이기 때문에)나중에 이직을 하려고 해보니 경력 인정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하나의 부품으로 활용된다는 생각을 하니.....


다섯째, 1980년대의 관리 시스템...


회사의 규모를 떠나 그냥 구멍가게 식의 관리가 되는 회사이다. 의외로 많다고 한다. 야근수당, 휴일대체 근무, 휴가제도..심지어는 야식비 규정 마저 없다. 사장이 있으면 어쩌다 사장이 사주는 저녁 먹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내야 한다.  휴가도 사장이 정해준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 업계가 다 이 모양인줄 알고 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전부가 다 그렇다고 생각하니 억울한 것이 덜한다. 하지만 이벤트회사중에는 일정 규모 이상이 되거나 사장의 마인드에 따라 정확한 관리규정이 있는 회사도 꽤 많다.


여섯째, 홈페이지 없는 회사


딱 한마디면 끝난다. “지금이 몇 년도 인데...” 아직도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가 더러있다. 신생회사라면 이해가 되지만 오래된 회사인데도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 좀 싸게 만들기 위해 아는 동생, 친구...등에 제작을 의뢰했다고는 한다. 그것도 일년 전 쯤에 부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는 사람하고 뭔가를 하는 것은 불편한 경우가 많다.  구인활동시 구인을 하는 입장에서 무엇을 보고 그 회사를 알겠는가? 행사주최자도 마찬가지이다. 하여간 홈페이지는 기본 중의 기본임을 알아야 한다. 행사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응답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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