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조직위의 이해 못할 행태에... 이벤트툴사들 반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이하‘기능올림픽’) 대회조직위의 납득하지 못할 행태에 이벤트툴 회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월4일, 이벤트관련 툴, 조명, 음향, 영상 등 관련업체를 모아 오는 9월에 개최되는 기능올림픽 행사 관련하여 시스템 및 툴 발주를 위한 입찰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A사의 임원은 “공식적인 공문이 아닌 전화로 연락한 것도 불쾌한데 상세한 설명도 없이 견적을 8월8일까지 제출하라는 얘기뿐이고 설명도 대충 대충해서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겠는데 며칠 여유도 없이 월요일 까지 내라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불만을 나타낸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D광고대행사에서 수주를 해서 진행 중인데 느닷없이 이런 설명회를 해서 업체를 선정하자는 것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며 주최 측의 일방적 행동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기능올림픽 조직위측 담당자는 “기존 거래 관행을 알고 있지만 보다 투명하고 저렴한 가격을 통해 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것뿐이고 입찰공고부터 특수조항으로 설정해서 규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미 D광고대행사에서 턴키 계약을 했고 계약이행보증까지 제출한 것으로 봐서는 이미 대행권 및 업체 발주권은 D사로 위임이 된 것인데 만약에 안전사고나 문제가 발생이 되는 경우 책임소재가 대행사로 넘어오는데 이 점은 불합리 한 것이고 투명한 선정이나 저렴한 가격 등은 주최측 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주최측의 횡포가 아니냐”는 질문에 “역시 투명한 선정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만을 밝혔다.
일단 경쟁에 참여하는 툴 회사 관계자는 “8월8일까지 제출을 하는 것만이라도 철회를 하면 좋겠는데 이 역시 쉽지는 않을 것이며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확인결과 주최측 담당자는 8월8일까지 제출은 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조직위측 혹은 상부기관에 공개질의를 통해 부당함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2차 협력사 선정에 있어 “투명선정”이나 다른 이유로 주최측이 개입한 것은 매우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악의 적인 댓글이나 공격성 댓글은 고지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