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정보, 시장경영진흥원 관련

2011.07.13 16:18 이벤트넷 조회 6,288 댓글 0

 

시장경영진흥원 입찰관련


최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공고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행용역 입찰과정에서 전부 적격업체 없음으로 발표되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구포시장, 단양전통시장, 금산시장, 수원팔달문 등 5개로써 사업비는 각 12억 원이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한 곳도 아닌 다섯 곳 모두가 ‘적격업체없음’으로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시장경영진흥원의 담당 팀장은 ‘5개 업체가 적격업체 자격미달이 되어 근거없는 소문이 있는듯한데 전혀 낭설이며 주최측으로써는 사업이 지연이 되어 더욱 애가 타는 심정이며 심사위원들이 기술점수에서 85%미만이 되어 전부 자격 없음으로 나온 것“이라며 쓸데없는 오해는 말아달라는 당부이다.


  이에 대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작성해서 보내줬다. 첫째, 입찰설명회 브리핑 후 질의 응답시 설명회 참가자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한다. 예산구성이 수정가능하다고 발표하였던 시장경영진흥원측과달리 지자체에서 첨부해준 자료와 과업지시의 내용을 보면 기본계획은 잡혀져있고 30%(권고사항)만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제시를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예산범위에 대한 가닥을 자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둘째, 특정프로그램에 운영강사료가 천만 원을 넘어가는 과다 예산이 지자체에서 제시한 자료에 첨부가 되어있었는데 이 부분이 1회단발로 지급된다면 연예인급 수준의 강사료를 지급한다는 전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셋째, 심사위원 구성과 심사위원의 발표장에서의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발표장에서는 시장상인회 회장, 지자체 담당자 및 한 두 명만 관심을 표명하고 나머지는 듣는 둥 마는 둥 했다고 한다.


  넷째, 평가배점에 있어서도 설명회 때는 사업단 구성능력이 80점이라고 했는데 지자체에서 제시한 평가산출내역을 보면 기술평가 90점, 가격평가 10점이었다고 하여 혼돈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다른 업체의 관계자는 “ 총 4명을 파견근무로 해야 하고 사업의 총책임자가 대학의 부교수급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입찰 참가의 걸림돌이 되고 사업에 대한 승인을 매번 시장상인회 등의 유관 단체등과 합의를 하여야 한다는데 이번 입찰은 용역이라기보다는 해당 사업의 홍보, 마케팅, 영업팀을 임시로 꾸미는 것과 다름 없다”며 사업에 대한 참가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 측은 일말의 의혹 없는 공정한 심사와 적극적인 사업진행을 할 것이며 이에 대해 관련업체들의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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