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85% 응찰- 여수박람회 공식행사...저가입찰 아쉬움

2011.07.07 16:46 이벤트넷 조회 7,098 댓글 0

제일기획, 85% 가격으로 수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행사 연출․운영 용역입찰에서 제일기획이 우선협상자로 지정되었다. 총 사업비 45억 원이 이번 입찰에 총 4개사가 응찰했는데 제일기획이 제시한 가격은 85%선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출한 것에 대해 업계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기획사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삼성그룹 계열 광고대행사가 입찰에 참가하여 90% 미만으로 응찰한다는 것은 업계를 선도한다는 회사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한다.


또 다른 이벤트사 대표는 “삼성 그룹이 일 년에 그룹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수백억 원인데 왜 행사 입찰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활동을 벌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행사 수행 도중 사소한 안전사고라도 나는 날에는 그룹 이미지에 손상이 있을 것이고 자칫 한 순간에 사업이 날라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며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뒷담에 의하면 이전에 다른 국가행사 입찰에서 기술점수에서는 앞섰지만 가격점수에 밀렸던 경우가 있어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부득불한 경우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동정론도 있다. A사의 B씨는 “제일기획도 사업수주에 있어 나름 실적기준이 있을 텐데 선정을 위해서는 부득이한 조치”라며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HS애드(93%), KBS미디어(90%), MBC프로덕션(90%) 가 응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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