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P(D(기획자)에 대한 인식이 기대이상으로 부정적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현실에 대해 왜곡되어 전달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에 실체를 보여주기 위함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벤트PD 바로 알기- 연봉이 매우 적다(?)
이벤트회사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인식이 바로 인건비가 낮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실제로 면면히 들여다보면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시각과 인식이 있는 것을 알수있다. ‘마케팅은 인식의 싸움’이라 혹자가 얘기했듯이 인식은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그럼에도 사실과는 다소 다르고 부정적 인식이 되어있는 이벤트PD, 이벤트회사에 대해 실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 대졸 초임은?
이벤트회사라는 개념은 사실은 천차만별이다. 동네에서 음식점 개업하면 풍선장식, 댄스도우미 등도 이벤트회사고 생일파타, 연인이벤트 해주는 것도 이벤트회사라고 한다. 여수박람회나 올림픽, 기업행사를 하는 곳도 이벤트회사다. 이벤트라는 개념이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이벤트회사의 개념도 광범위하고 이런 연유로 이벤트회사도 천차만별이다. 일단 이벤트회사를 한정적으로 해서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 연출하는 회사로”로 한정을 해보면 조금은 범위를 축소시킬 수 있다. 레크리에이션, 캠프, 파티, 소규모 체육대회..이런 행사를 주로 하는 곳도 역시 제외를 시키고... 대략 1800만 원에서 많은 곳은 3,000만 원에 이르기까지 폭이 다양하다. 소위 메이저급이라고 하는 회사는 대략 2,000만 원 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 경력자 연봉은?
경력자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인센티브 나 영업수당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 인센티브의 경우 회사의 매출이나 수익이 원래 계획을 초과했다든지 혹은 팀, 본부별 수익이 초과한 경우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벤트회사의 인센티브라고 하고 영업수당은 없는 곳이 거의 대 부분이다. 영업수당을 받은 곳은 일단 일반적인 이벤트회사가 아니라고 보면 된다.
경력자는 대리, 과장급이 2,500만 원에서 3,500만 원, 팀장급(부장급)은 대략 4,000만 원이 넘는 곳이 많다. 이벤트PD(기획자)의 특징은 연봉상승폭이 높다는 것이다. 팀장급이라며 대략 30대 중, 후반 정도. 이 정도면 연봉수준이 타 업종과 비교해도 중급 이상인 경우가 많다. 물론 회사 규모에 따라 적은 곳도 있지만 업계 평균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연봉 1억 원 이상인 경우도 많다. 본부장이나 임원급은 최하 6천만 원 이상이 대부분이다.
▲ 왜 편차가 심한가?
위에서 지적했듯이 이벤트회사의 규모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수십 억 이상 하는 곳과 수억 원 정도의 회사를 비교해보면 간단하다. 보통 이벤트회사의 경우 1인당 매출액이 2억 원에서 2억 5천만 원 정도를 해야 한다. 그래야 회사 경영이 가능하다. 1인당 수 천만 원 정도 되는 회사라면 당연히 인건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규모가 적은 회사와 규모가 큰 회사와의 단편적인 비교가 되는 것이다.
▲ 그럼에도 왜 인건비가 낮다고 인식되는가?
전자업종을 예를 들어보자. 아주 규모가 작은 하청회사에서부터 삼성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사 군이 있다. 그렇다면 전자업계의 연봉의 기준을 어디에 둬야 하는가? 대 부분 중급 이상을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벤트업계는 항상 낮은 곳을 얘기하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규모가 작거나 대우가 낮은 곳의 종사자들이 구전이 심한 경우인 듯 추측이 된다. 하지만 연봉을 많이 받거나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단지 그들은 말이 별로 없을 뿐이다.
▲ 개인이나 회사나 모두 피해자
인식이 이렇다 보니 좋은 인재가 이벤트업계에 진출을 꺼려한다. 결국 개인도 피해자요 회사, 나아가서는 업계로 피해자다. 최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이벤트업계는 오히려 구인란이다. 이벤트기획에 적성이 맞는 인재는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이벤트기획이라는 직업이 잘 못 알려져 이 직업을 택하지 않는 것은 실로 엄청난 손실이다. 마찬가지로 업계는 그런 인재를 영입하지 못하는 것도 미래에 대한 엄청난 손실이다. 좋은 인재와 회사가 만나면 더욱 이벤트 산업이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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