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사례, 궁합이 딱~

2012.02.29 08:34 이벤트넷 조회 6,812 댓글 0

이직사례, 궁합이 딱~

이벤트넷에서 헤드헌팅을 한지도 8년이 지났습니다. 이직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몇 가지의 사례를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독자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뒤늦은 구직(?)

보통 업계에서는 30대 후반이 지나면 이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0대가 지나면 더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40대가 넘었고 자기사업을 하던A씨. 이벤트회사 경력직원도 아닌 이벤트회사를 경영 했던 터라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사장을 했던 사람이 직원이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A사가 있었다. 제법 규모가 있는 행사를 수주해서 본부장급이 필요했다. 단순히 프로젝트만을 맡는 것이 아니라 신사업 계획이 있어서 기획, 관리, 운영 등의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지만 업계에서 이런 경력을 갖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고전하고 있었다. 광고주측에서는 본부장을 계속 요구했고 이에 대응을 못하던 터라 더욱 난감해지던 순간에 서로에게 소개를 했다.

“안성맞춤”이라고 할까?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과 조직이 딱 들어맞은 것이다. 양자간의 궁합이 맞아 현재까지 1년이 넘은 기간에 아주 잘하고 있다.

▲성실한 사람은 어디든지 환영~~

이벤트업계에서 중견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B사. 들쑥날쑥한 경영상황, 이벤트회사라면 어디든지 비슷하다. 수주가 될 때는 폭풍처럼 밀려들어서 사람이 턱없이 부족하고 한가할때는 더 없이 한가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사람은 늘 필요하다. 아마도 현재 이벤트회사의 특징중의 하나는 늘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 늘 인재에 목말라있다는 것이다.

A씨는 아주 작은 회사에서 나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연봉은 박하고 관리제도가 없어서 야근수당이니 연차수당이니 받아본 적도 없지만 4년여를 열심히 생활했다. 성실한 인재는 어디든지 가도 대접받는다고 이 회사 대표는 전적으로 이 친구에게 의지를 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비젼도 없는 회사에 지속할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이 회사 대표는 이벤트사업으로 돈을 벌었지만 다른 사업을 하면서 거의 말아먹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정당한 사업을 하면서 적자를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을 하겠지만 엄한데 쓰는 걸 보니 더 이상 비젼이 없었다.

B사에 입사한 그는 현재 대표와 임원들에게 인정받으며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고 있다. 그 회사 대표와 임원은 이 친구를 소개시킨 것에 대해 몇 번의 인사를 받았다. 워낙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기획서가 다소 수준이 맞지 않았으나(?)몇 개월의 노력 끝에 이제는 기존직원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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