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회사 이직 tip, ②계약직은 피해라~
최근 계약직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수박람회 여파로 인해 상당수의 경력자들이 계약직으로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 혹자들의 비난이 있을 수 도 있다. 계약직의 본질과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고 계약직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소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보편적이고 타당하다는 생각에서 얘기하고자 하니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직 경력이 과연 도움이 되냐는 의문을 가져본다. 계약직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정규직 보다는 이점이 많을 수도 있고 선호하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계약직을 하느냐 마느냐는 개인적 판단이 앞선다.
좋다거나 나쁘다거나 하는 이유를 말하기 전에 계약직을 선호하는 회사는 과연 어떤 연유로 인해 계약직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정규직에 비해 인건비나 관리비 등의 부담이 적기에 일단 인력에 대한 부담이 적다. 즉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마도 이런 이유가 가장 크리라고 본다. 현재 광고대행사, 방송사 등에서 채용하는 인원에 있어 정규직에 비해 계약직이 월등히 많다.
그럼 반대로 구인자의 입장에서 보자. 어떤 이점이 있는가? 퍼뜩 떠오르는 장점이 별로 없는 것은 그 만큼 구인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장점이 없는 듯하다. 단지 계약기간 동안 장유로운 입장정도라고 할까?
그렇다면 계약직이 진정 구직자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보편적으로 볼때 계약직이 향후 본인 경력사항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급여가 많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신분 보장이나 간접급여를 받는 것도 아니다. 그저 계약직은 한시적인 직장일뿐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자명하다. 계약직이 회사 입장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구직자 입장에서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결국 회사 입장에서 철저히 이용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이다. 최근 노동계에서는 정규직, 비정규직 논란이 있다.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결국 계약직은 비정규직이며 한시적으로 그 회사의 실적을 위해 노력봉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조직에 따라서 계약직 이후에 정규직 전환이라는 카드가 있기는 하다. 결국 이런 목적하에 계약직을 한다면 어느 정도 해볼만 한 가치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한 듯해서 계약직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유감이다. 반대의견에 대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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