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을 일삼는 사람은....
간혹 매스컴을 통하거나 지인을 통해 듣는 얘기중의 하나가 “금전사고”이다. 횡령, 뇌물, 지위를 이용한 착취 등의 사례가 중심을 이룬다. 이에 대해 이벤트업계 관계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에 대한 폐단을 얘기하며 단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부분이다. 어느 업계든 이런 유형의 사고(?)가 일어나는데 어떤 경우에는 발각이 되면 바로 아웃되거나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유독 이벤트업계는 이런 금전적인 사고에 관대하다는 것이 이들의 얘기다. 즉 금액이 많고 적고 간에 불법을 저지르고도 버젓이 이직을 해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 회사에서 사고내고 나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또 다른 회사에 가서는 또 사고를 치고... 또 옮기고...하는 유형이다. 결국 이들의 악행(?)이 계속되는 한 피해자는 계속 생길 것이고 업에 대한 이미지는 더더욱 나빠진다는 것을 염려한다. 즉 우리 업계도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완전히 추방할 수 있는 특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 “업무상 횡령”이다. 세금계산서 금액을 부풀려 나중에 돈을 받는(빽머니라고 한다)경우이다. 소액의 경우도 문제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A, B씨 등이 거론되는데 이들이 피해를 낸 금액만 수억 원에서 십억 원 정도 이상이라는 설이 있다. 특히 C사가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다는 후문이다. A씨의 경우에는 이전 근무했던 두 곳의 회사에서 피해를 입히고 최근 D사로 옮겼으나 또 다른 사고(?)를 치고 잠적중이라는 소문이 있다.
세금계산서 금액 부풀리기는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금액 부풀리기를 한 후 되돌려받는 경우이다. 협력업체들이 가장 많이 당하는 일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협력업체와의 채무관계이다. 급한 사정을 내세워 돈을 꾸는 형태로써 거의 대 부분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F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발생되어 권고사직을 했다”며 회사관리와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런 유형의 사고는 웬만한 회사는 비일비재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들 좋은게 좋은거라고 쉬~쉬 할뿐이다. 이에 대한 단죄 목적에서 발각되면 이 업계에서 아웃시킬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이런 유형의 사고는 비단 이벤트업계 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도 흔히 있는 경우가 많고 불과 극소수의 인간 때문에 전체가 마치 그런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업계관계자는 전한다. 또한 다른 관계자는 “물론 소액이든 큰 금액이든 횡령은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협력업체에서 솔깃한 제안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유혹에 빠지지 않는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협력업체의 책임을 묻기도 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벤트관련 조합이나 협회에서 이들의 명단을 공유하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라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조합이나 협회에서 명단을 공유하는 것은 명백한 규정이 없기에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여간 더 이상 이런 사람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입장에서는 동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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