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이 고민되세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학원 신입생 모집을 준비한다. 덩달아 대학원 입학에 대해 고민을 하던 사람들은 고민이 깊어진다. 어느 학교를 가야할지, 어느 과를 선택해야할지...등등 갈등이 마구 마구 생긴다. 그렇다고 속 시원히 알아볼 때도 없으니 더욱 답답해진다.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가지 Tip을 알려드린다. 중요한 것은..판단은 각자 자신이 하시면 된다.
▲어느 학교를 가야할까?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이전에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진학목적’이다. 대 부분 대학원을 가겠다고 하는 것은 ‘자기 개발'을 위함인 경우가 많다. 현업에서 쌓은 경험을 한번쯤은 정리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많다. 따라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적에 따라 다르다.
대 부분 염두 하는 것이 “인맥”이나 “학위”인 경우다. 인맥을 위해서라면 소위 명문대, 그리고 수업료 비싼 곳을 택하면 된다. 왜냐면 대 부분 명문대에서 인맥을 쌓기 좋은 과는 수업료도 많이 비싼 편이다. MBA과정이 대표적이다.
누군가는 그런다. 학력세탁이 필요하다고.. 맞다. 학력세탁이 필요할 수 있다. 왜냐면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일단 간판이 그럴듯해야 인정해주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학위’라고 하면 말이 달라진다. 학위도 나중에 강의를 위해(소위 교수가 꿈인 경우)필요하다고 하면 이에 맞는 학교를 가야 한다. 즉 동문이 많거나 논문이 많은 학교로 가야한다. 어차피 학교도 인맥이 중요하니 특정학교, 나름대로 그 분야에서 유명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문수가 그래서 중요하다. 논문이 많다는 것은 그 학교 졸업생이 많다는 반증이고 역사가 오래됐다는 증표라고 보면 된다.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의 차이는 전일제수업이냐 아니냐고 보면 된다. 즉 일반대학원은 평일에 전일수업을 하고 특수대학원은 평일, 그리고 토요일에 한다. 직장인을 위한 배려이다. 따라서 평일에 수업을 받기가 어려운 사람이면 다니기가 힘들다.
두 번째는 과제의 차이다. 석사과정은 대 부분 자신의 연구로 한다고 보면 된다. 강의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일반대학원의 경우) 따라서 일반대학원은 과제가 산더미다. 잘못 걸리는 날엔 주중에 밤샘을 각오해야 한다. 하여간 과제로 시작해서 과제로 끝난다고 보면 된다. 반면에 특수대학원은 이보다는 덜하다.
▲일단 석사학위가 중요하다...
사람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필자도 처음에는 얼떨결에 석사만 받겠다고 대학원을 입학했다가 내친김에 박사까지 하자는 맘에 박사를 마쳤다. 아마도 나와 같이 최초목적과는 다르게 박사까지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석사는 일단 기본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혹시~ 만약에~ 박사를 하게 된다면 석사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요즘엔 멀티 전공(석사와 박사 전공이 다른 경우)도 대두해준다고 하니 그다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답은 나온다. 석사는 좀 편히 받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나름 좋은 방법이다.
기타 여러 가지 고민이 있을 것이다. 글로 해결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 글을 통해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혹 대학원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시기 바란다. 혹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말이다.....
필자는 현재 한림국제대학원 이벤트경영전공 겸임교수로 있다...
그리고 2002년도에 석사를 시작해서 2011년에 박사를 마친 경험이 있다...^^)
엄상용
010.2276.2040
(usy@event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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