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첩~~ 전국체전 연출대행권~

2014.03.24 15:08 이벤트넷 조회 7,593 댓글 0

95회 전국체전, 제주 대전...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개·폐막식 연출대행사 선정입찰에 총 6개사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C&I, KBS미디어, KBS N, SBS컨텐츠허브 등 4개 방송사와 광고대행사인 SK플래닛, 그리고 이벤트회사인 씨포스트 등 총 6개사이다.

 

씨포스트는 유일한 이벤트회사로써 과거 다수의 체전을 거머쥔 저력을 앞세워 정량적 평가에서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단독으로 응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의 경우는 행사금액이 총 33억 원이라 방송사나 광고대행사 등 대형회사가 신용평가, 실적 등에서 유리하다.

 

총 6개 사의 결전이 25일(화) 오전, 프리젠테이션으로 결정된다. 이에 6개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제주도를 오가며 다양한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도를 오가는 관문인 공항으로 왕래를 하다 보니 누구누구가 오간다는 것이 실시간(?)으로 알려져 곤혹스러웠다는 후문이다.

 

잡음도 있다. A사와 협력을 한 제주도 현지 회사가 제주도내에서는 네트워킹이 가장 좋은 K방송국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참여에 대한 소문이다. 특히 ICC제주의 경우에는 제주도가 57%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공기업인데 공기업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반론도 있다. 킨텍스, 코엑스, 엑스코 등 전시장이 일부 입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전국체전 기획서 작성을 위해서는 수천만 원에서 억대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제주도는 위치상 여타 지역보다 경비가 더 많이 들어가기에 소요경비가 만만치 않다.

 

결과는 내일이다. 1개 업체는 방긋 웃지만 나머지 5개 업체는 그야말로 아사 직전이다. 돈도 돈이고 자존심을 한 판 건 대결. 과연 누가 웃을지 지켜보자.

 

모 업체 관계자의 말이 생각난다. “떨어지면...제주도에서 그냥 눌러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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