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용역, 서울시행사를 성북구가- 불공정행위 비난~
‘2014 한양도성문화제“대행용역에 있어 성북문화재단이 참가하여 불공정한 행위라는 비난이 업계내에서 일어나고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이사장으로 되어 있는 성북구에서 출자한 재단이며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같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다. 결국 서울시의 행사에 성북구청이 참여한 자체가 불공정한 행위라는 것이 행사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총 2억4천만 원(부가세포함)의 사업비로 개․폐막식, 테마프로그램, 성곽마을잔치, 순성놀이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연출하는 대행사업으로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자격으로는 유사실적 ‘8천만 원’이상의 법인, 단체 등으로 하여 조건은 비교적 무난한 편이며 법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했기에 규정에는 이상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심사과정에 있어 석연치 않은 점이 제기되어 의심을 더하고 있다. 입찰에 참가한 A업체의 관계자는 “서울시 행사용역 대행선정에 있어 재단이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으며 특히 같은 정당 소속의 단체장이 수장으로 있는 재단이 참여한 것은 이미 사전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통상적으로 서울시의 경우에는 심사 종료 후 기술점수, 가격점수 등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1등 업체‘만 발표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기업도 계열사에게는 일을 주지 않겠다는 사회적 흐름이 있고 서울시의 경우에는 그 동안 행사용역입찰에 있어 소기업, 여성기업, 중소기업 우대 등의 노력이 있었는데 이번처럼 공정하지 못한 경우는 의외라고” 강변한다. 설령 성북문화재단이 이번 입찰에 탈락한다고 해도 참가했다는 자체가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철저한 대응을 통해 향후에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10일 심사가 있었으며 6월11일 오후 4시까지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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