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는 죽는다...

2015.06.17 23:38 이벤트넷 조회 5,512 댓글 0

협력사는 죽는다...

 
(본 기사와는 무관한 영상시스템입니다...^^)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영상하드웨어. 영상편집/중계, 공연팀, 인력회사 등등... 하나의 행사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십 여개 이상, 수십 명 이상이 함께 해야 한다. 메르스로 인해 이벤트회사는 물론 이벤트회사와 함께 하는 협력업체는 완전 고사 상태이다.

 

A영상회사, 오는 6월에 있던 행사가 100% 취소되었다고 한다. 에누리 없이 완전 100%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 회사 대표님, 너털 웃음 짓는다. 할 말이 없단다. 7월까지 넘어가게 되면 세월호 보다 더 충격이 온다는 것이다. 사람이 그렇단다. 완전히 바닥까지 떨어져본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고 하는데 세월호의 바닥보다 더 떨어진다는 건 완전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스템을 보유한 회사는 두 번 죽어야 한다. 이벤트회사는 인건비, 일반관리비, 임대료 등 운영비가 들어가지만 시스템 회사는 물품 리스비가 들어가니 이중고를 겪는다. 이벤트회사가 겪는 고통보다 정확히 +@가 있는 것, 바로 리스비용이다.

 

리스는 알다시피 금융기관에서 대 주는 돈이다. 리스비를 못내면...어떻게 되는지 자명하다. 그렇다고 다른 신용담보를 통해 융자를 받는 것은 꿈도 못꾼다.

 

이럴 때 일수록 힘을 합해야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으니 이 또한 답답한 일이다. 이벤트회사도 힘이 들고 협력사도 힘이 들고...참으로 죽어라 죽어라 한다.

 

같이 소주라도 한잔 하며 위로해보자. 물론 힘들어하지 않는 회사도 있겠지만~여하튼 뗄레야 뗄 수 없는 파트너 관계이니 서로가 서로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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