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이 어려운 이유??
이벤트회사, 대 부분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요?
구인관련조사(설문, 인터뷰 등)를 통해 알아본 결과로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
특정의 의견일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첫째, ‘이벤트’인식의 문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벤트직업’에 대한 인식입니다. 정확한 업무와 역할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풍선, 프로포즈, 파티’ 등 프라이빗 이벤트라는 이미지가 상기되기에 ‘전문가’라는 인식이 부족합니다. 즉 인식이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MICE산업’은 인력이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지자체, 단체 등에서 ‘MICE’를 내세우기에 어딘가 ‘전문가’‘미래직업’등의 인식이 있는 것이 이유입니다.
둘째, 베일에 가려진 이벤트회사
‘이벤트회사’라고 하면 대 부분 위에서 열거한 회사를 우선 상기합니다.
그래도 이벤트대행사(일부 프로모션대행사, BTL회사 등)에 취업하고 싶은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만 회사에 대한 변별력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는 회사방침에 의거해서 조용히 있습니다. 산업이라고 하는 군에서 ‘업계현황’‘매출현황’같은 공개된 자료가 없으면서 ‘산업’임을 내세우는 곳은 흔치 않습니다.
이벤트회사는 대 부분 외부에 매출, 광고주, 하는 일을 자랑(?)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결국 이벤트대행사를 잘 모르니 취업하고 싶은 학생은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잘 모르는(?)회사에 입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인력유입이 어려우니 이벤트회사는 인력난을 외칩니다.
세째, 어설픈 소문이 풍성(?)
이벤트회사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나도는 얘기가 ' 박봉','심야작업','체력튼튼'.. 이런 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 대학의 교, 강사들이 이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듣는 학생이라면 누가 이업을 택하겠습니까? 참으로 답답한 경우입니다.
또는 업의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아니 본인이 제대로 된 회사에 근무를 해본 경험이 없거나 체계화된 근무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본인의 경험’만이 전부 인 듯 이 업을 ‘비하’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열악한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 연봉도 적고, 임금체불도 겪고, 수당, 연차, 휴가 등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업계 대부분이 이런 현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식이죠.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일이 고되기도 하지요...하지만 너무 밑바닥 수준이라고 알리면 곤란합니다. 연봉, 복리후생이 잘되고 있는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경우, 만족도가 높은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다섯째, 이벤트회사 대표들의 인식
이벤트회사의 특성상 영업거래처(광고주, 협력업체 등)가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또한 대면커뮤니케이션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인적자산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이들에 대한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개방적 인식보다는 폐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뭘 알려~', '조용히"..등등의 폐쇄적인 인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 세대들은 뭔가 공개적인 형태로 정보를 요구하는데 비해 회사대표들은 폐쇄적 형태를 요구하는, 서로가 상반된 입장이 상호간의 시각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비단, 위의 이유로 구인이 안 되는 전체적인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인식차도 있을 것이고 회사마다의 독특한 문화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인재영입이 지속되고, 이를 통해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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