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취업...공고를 보면...
식당이 있습니다. 간판을 보니 ‘서울식당’이라고는 써 있는데... 밖에서는 메뉴도 안보이고 식당 내부도 안보입니다. 짙은 썬팅으로 유리를 죄다 가려놨습니다. 뭘 파는지..얼만지 당최 알 수가 없네요.. 그런데, 식당주인은 손님을 원망합니다.. ‘아니 왜 손님은 안 오는겨...우리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데...시설도 좋고....’ 라며 손님을 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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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반적인 이벤트회사의 구인공고라고 봅니다.
이벤트회사는 베일에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액도 사원수도...모두 쉿~입니다.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홈페이지 없는 경우도 많고 있다 하더라도 2-3년전 행사만 보입니다. 첩보작전이라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연봉, 복리후생 등도 모두모두 보안이라고 합니다. 들어오면 알려주겠다고 하구요...
이력서를 보면 한심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취업을 하겠다는 의지가 안보인다구요..구인공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사람을 뽑겠다는 의지가 안보입니다..
찍~하니 사람 뽑는다는 공고만 냅니다. 그리고는 ‘와라~’이겁니다.
성의 없는 공고를 보고 갈 만큼 좋은 회사가 무지하게 많이 있나요??
어딘가, 댓글을 올려도 대답도 없습니다.
내용도 부실합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 대한 정보는 어디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연봉도 모릅니다. 복리후생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이 업계에서 알아주는 대표님”이라는 대답만 있습니다. 연출가이시면 감독님이신...
이벤트넷의 공고는 ‘수정’을 하면 맨위로 올라갑니다. 어떤 회사는 열심히 최근 일자로 올립니다. 어떤 회사는 올려만 놓으니 뒤로 밀려서 잘 안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벤트넷’만 원망합니다... 효과가 팍~ 떨어졌다고.
이벤트넷 구인코너 상위노출 10일에 7만 원입니다. 유료라서 올리는 회사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어쨌든 아깝습니다. 돈 내고 올린다고 효과가 있다는 법도 없고...
인사담당자 혹은 대표님들...
일단, 지원이 적은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인공고 사이트에 올려도 쓸 만한 사람이 오지 않는 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회사를 너무 숨겨놔서...
회사가 국정원이 아닙니다. 무슨 정보기관입니까?
구인이 잘 안 되는 이유, 위의 이유가 전부가 아니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얘기는 필자의 생각도 있지만 최근 조사에 의한 의견을 기초로 한 것입니다..(설문 및 직접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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