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방문위원회(이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한국방문의해_개막식 프로그램’대행사 선정에서 시작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7억4천만 원(부가세 포함)의 규모. 내용은 이렇다.
대행범위에 포함된 것은 선포 및 개막식(기념식), 한류(K-pop)콘서트,K스마일캠페인, 개막프로그램 홍보 등 4가지 범주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콘서트 3억 원’, K스마일 콘서트의 경우 공중파 방송에 SA시간에 30회니까 3억 원 정도가 일반적인 가격이므로 개막식은 7천만 원 정도로 해야 하는데(이익 전혀 없는 상태),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에 방송사 혹은 방송계열사가 아니면 힘든 상황이고, 결국 유찰을 기대하며 방송사(계열사포함)에 유리한 조건으로 내 걸었다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 긴급입찰의 경우에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늦어진 것이며 입찰조건에 있어서는 소문처럼 의심을 받거나 뭔가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항변한다. 이런 내용에 대해 위원회에서 어떤 방도를 취해야 할지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입찰공고게시판에는 ‘갈구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은 ‘지금 장난해? 이걸 하라구?...라고 했고 ’김동*‘님은 ‘9월 30일 공고를 내고 그로부터 일주일 후 제안서를 받겠다는건 참으로 어이상실이 아닐수가 없는데 이건 정말 경위를 따져 묻고 국고를 이렇게 졸속적으로도 처리하였어도 되는지 묻지 않을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위원회측은 행사조건이나 내용에 있어 문제가 있다면 향후 선정이 되고 나서 일부 조정이 가능할 수 있다는 뜻을 비쳤다.
국민의 세금으로 치르는 행사이며 좋은 취지의 행사이기에 아무쪼록 불편한 과정을 벗어나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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