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냐? 내실이냐?
일부 이벤트회사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리쿠르팅을 아무리 해도 지원자가 턱 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대 부분의 회사들이 구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긴 마찬가지인데, 이 들의 경우에는 회사의 규모나 내실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구인을 기피하고 있다는 사실에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프로모션 전문회사, 해외 프로모션 전문회사, 프리미엄 브랜드 전문회사 등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수위권을 달리고 있는 회사지만 이벤트업계에서는 그다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회사들입니다. 이에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회사 실정을 알고 있어 자부심이 있지만 대외적인 브랜드는 낮아서 구직자들이 기피하는 경우입니다.
이 회사의 임원이나 대표들은 답답할겁니다. 내로라하는 복지에 규모, 그리고 안정적인 자금력이 있음에도 도대체 알릴수 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로 인력을 기다리자니 이것도 미칠 노릇입니다.
반대의견도 있습니다. 아무리 내실 있고 좋은 회사라더라도 경영자의 이기적인 인식에 기인한다는 얘기도 합니다. ‘우리끼리만~잘 먹고 잘살자’며 조용한 회사활동을 우선하지만 나중에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거나 이직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따라서 경영자는 소리 소문 없이 회사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좋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별로 반기지 않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런 회사에 근무하다가 이직을 하게 되면 이력이나 경력인정을 못받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얘기도 합니다. 굳이 외부에 알리지 않고 내부 인원들의 결속과 실리를 위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죠.
회사의 브랜드냐? 내실이냐?
참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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