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일방적 취소~ 나주시 빛가람 빛 축제 시설물 설치 용역

나주시에서 주최하는 2023 빛가람 빛 축제 시설물(야간경관시설)설치(조성) 용역이 3년 연속 일방적 취소에 입찰에 참가하거나 계획을 한 업체의 피해가 일고있어 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15일 게시판 공고내용은 입찰제안서 제출 2일을 남겨두고 일방적 취소를 하여 입찰을 준비한 회사는 고스란히 피해를 안게 되었다. 취소에 따른 보상금이나 혜택은 전혀 없다.

그런데 이번 취소 건은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제안서를 받은 상태에서 일방적 취소를 했고 2022년에도 역시 제안서를 받고 일방적 취소, 2023년은 제안서 제출 2일을 남겨놓고 취소를 했다.

나주시의 관광과의 담당 주무관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 빛가람 호수공원 배메산에 2억 원 정도로 빛축제를 하면 매우 허술할 것 같아서 예산을 아끼는 차원에서 마스터플랜 등을 통해 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하고자 하는 것이고 이에 주무부서도 관광과에서 시설과로 이관 될 것 같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지자체의 예산절감을 위한 우수한 정책인 듯 하지만 일방적 취소가 3회가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관련업체 대표는 ‘ 말도 안되는 경우인데 그러면 왜 처음부터 입찰공고를 냈으며 특히 3회 연속으로 취소를 하였으며 올해는 입찰공고 이후 2일을 남겨두고 일방적 취소를 한 나주시의 행태에 대해 매우 화가 난다고 한다.

이에 따른 일체의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나주시측에서는 검토를 하지 않고 있다. 관련 업체 대표들에게 구두로 사과를 한 것이 전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