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횽기획,평창 성화봉송~협상결렬, 2순위로 넘어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 운영대행용역에서 1순위로 선정된 ‘대홍기획’과의 협상이 결렬, 2순위로 넘어가게 되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홍기획측은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협상결렬 이유에 있어서는 두 가지로 전해진다.
첫째는, 대홍기획측의 가격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80%초반대로 투찰을 하게 되어
조직위측이 요청하는 인원파견이 어렵다는 것이다. 배정예산이141억 원인데 투찰금액은 100억 원을 약간 상회하는 금액. 이에 조직위측에서 요구한(RFP에 있는 내용)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결렬이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 공정별로 투여되는 인원을 고려하여 인건비를 책정하여 예산에 반영해야 하는데 낮은 가격으로 투찰을 한 것도 있지만, 단계별 인건비에 대한 예측이 부족하여 생긴 결과’라고 얘기한다.
둘째는 조직위 측의 일방적 요구라는 것이다. 1차 협상시 평창조직위 측은 내부사정을 이유로 들어 20여 억 원을 무조건 감액하고 인원은 그대로 맞추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결국, 대홍기획측은 타당성 검토를 했지만 도저히 무리라는 판단에 부득이하게 결렬하게 된 배경이라 전해지고 있다. 이에 법적소송을 준비한다는 얘기가 있자 업계 관계자는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적으로 업계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자기들 만대로 예산을 조정하는 것은 심각한 ’갑질‘이라고 보기에 이번 소송을 하게 되면 무조건 대홍기획이 이길 것으로 예상되고 반드시 이겨서 조직위에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고 한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풍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상결렬이라는 행사용역입찰에서 흔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1순위로 선정된 회사에는 다소 충격이 있을 것이고 2순위에는 예기치 못한 ‘일감’이 떨어졌다. 1순위만 살아남은 현실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양자에게 최선의 길을 기대한다.
정정보도
아래와 같이 대홍기획측의 요청이 있어 정정합니다.
협상은 현재 연장공문이 받아져서 협상 중에 있고, 입찰 가격은 80% 초반대로 했습니다. 이에 위 내용의 일부를 수정합니다.
보다 정확하고 신중하게 다뤄져야 하는데, 일부 착오가 있던 점 사과드립니다. 향후에는 보다 사실적 상황에 입각해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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