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하드바꿔치기..
[해당회사의 관계자 얘기를 통해 작성하는 것이기에 일부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공지합니다]
하드디스크 바꿔치기~
무슨 첩보영화나 도둑을 소재로 하는 영화에서 나옴직한 일이 우리 업계에서 벌어졌다. 하드디스크를 바꿔치기 한 것. 퇴사자가 나가면서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경우 혹은 몽땅 복사를 해서 가져가는 경우는 있었지만 하드디스크를 바꿔놓고 퇴사를 한 건 처음 듣는 얘기다.
모 회사에서 퇴사자들이 벌인 행동이란다. 퇴사자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개인정보가 많아서 하드디스크를 가져왔고 대신 신품 하드디스크를 넣었다‘고 했다. 이후 일부 파일을 복사해서 회사로 보냈다고 한다.
거기에, 회사 행사용품을 일부 가져갔다고 한다. 절도죄가 해당되는지는 모르지만 회사 물품을 빼돌렸다는 얘기다. CCTV로 다 녹화되었다니 나중에 분쟁이 생기는 경우, 영상을 보면 판명이 될 것이다.
보통 업계에서는 기획서의 소유나 고객사에 대한 권리가 회사가 아닌 개인이 갖고 있다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듯하다. 위와 같은 경우가 사실이라면 충분히 사법처리대상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금전사고나 거래처 빼돌리기(?)이 횡행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사법처리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이 때문인지, 이와 같은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상대방의 경우에는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으니 확정적으로 나쁘다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우리 업은 용역대행업이라 개인의 능력과 기획서라는 자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폐단이 있어야 하는지? 물론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게 어쩌면 사회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당연 현상일 수 있다고 본다.
그 퇴사자는 보란 듯이 신생회사를 설립하여, 마치 혁명군처럼 몇 몇 같이 퇴사를 한 직원들과 새롭게 회사를 꾸릴 것이다.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 전에 자신의 행보를 곰곰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자문자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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