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글~ 공연섭외, 도매시스템과 캐쉬(cash)백 서비스
국내 공연섭외의 태두, 쇼글에서 기존의 공연섭외와는 전혀 차별화된 방식을 내놓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만의 공연 채널’ 과 섭외에 따른 ‘현금’을 돌려주는 것. 워낙 새로운 방식이라 기획자들이 이 시스템을 알고 정착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정도라고 한다.
우선 ‘공연채널’이라 함은 ‘나만의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 즉 내가 향후 공연팀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있는 공연팀, 섭외했던 공연팀 등을 리스트에 두고 향후 섭외, 혹은 상담시에 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쉽게 말하면 ‘나만의 공연팀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공연팀을 섭외하고 운영시 간혹 말썽이 되는 것이 ‘수익’부분이다. 분명 이벤트회사의 용역에 따른 수익을 보장해야 하는데 일부 공연팀의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경우 예산상의 출연료와 실제 지급받는 출연료 차액에 따른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민감한 내용이니 여기서 그만.
이에 섭외할 수 있는 대상은 ‘이벤트회사 등 기획회사’로 한정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광고주)는 가입자체가 되지 않는다. 광고대행사, 방송자회사 등도 포함이다. 이벤트회사 사이드에 있는 사람만 가입이 된다. 즉 일종의 ‘공연도매시스템’인 것이다.
그리고 섭외를 하게 되면 이에 따른 캐쉬백 서비스를 한다. 이 돈은 부서회식비나 혹은 개별적으로 알아서 사용하면 된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섭외자들의 혜택을 고민하다가 나오게 된 아이디어라고 한다.
국내 공연시장은 최소 수천 억 원으로 추산한다. 여기에는 연예인 섭외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기획사들이 기여하는 부분이 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수익채널이 없고 또한 기획자들의 수고에 대한 혜택이 없다는 것이 착안했다고 쇼글의 장윤열 대표는 전한다.
수익회전과 분배를 통해 국내 공연시장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는 쇼글의 포부에
얼마만큼 시장이 화답하는지 지켜볼만 하다.
공연섭외의 ‘도매시장’, 그리고 캐쉬백, 새로운 시도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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