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규정위반 업체 선정, 비난쇄도~
농협경제지주(대표: 장철훈, 김태환)가 주최하는 ‘2020대한민국 축산물 페스티벌 행사 대행용역’의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서 규정위반을 하며 우선협상자를 선정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7월27일 10시부터 입찰설명회가 있었는데 2개사(A사, B사)가 참석했다. 이후 8월4일 제안심사회가 있었는데 입찰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C사가 참석했고 8월5일 C사가 낙찰사로 발표됐다.
제안요청서에는 7월27일(월), 오전 10부터 입찰설명회를 하고 입찰참가자격은 입찰설명회에 참가한 업체로 제한한다고 되어 있다. 그럼에도 입찰참가하지 않았던 C사가 낙찰을 받은 것이다.
이에 이 행사를 담당한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축산물유통사업팀 P팀장에게 확인을 해보니 ‘나중에 입찰설명회에 참가를 했다며 입찰과정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하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공문을 보내라고 한다. 입찰설명회에 참가했던 A,B사는 C사가 참여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즉, 나중이라는 것은 몇시인지는 모르지만, ‘참가’했다는 것이 농협경제지주측 주장이다.
이 입찰에 참가한 A사의 관계자는 ‘농협측 관계자가 C사는 온라인에 강점이 있어 선정이 되었고 다른 회사들은 온라인에 전혀 경험이 없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한편 A사는 이번 입찰에 대해 변호사와 협의를 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고 여러 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를 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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